내 몸에 40만원이 아까워 쿠*에서 얇은 패드 여러개 사서 겹쳐서 썼어요.  근데 자꾸 기어올라가고...외출할 때는 너무 신경이 쓰여서 알아보니 무게 차이 때문이래요.  그래서 실리콘을 알아보니 몇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있었고...사실 몇만원대 사려다가...50평생 나를 위해 산 것도 별로 없는데 유방 하나 제대로 된 거 사보자 하는 심정으로 이걸 샀어요.  66에 가슴 작은 편이라 대략적인 사이즈로 5번을 사니 좀 컸어요.  4번으로 교환 신청하려니...그것도 안맞으면 어쩌지 싶어서 전화상담을 했는데, 2년 이상 착용하는 내 몸과 같은 건데 매장 방문해서 사이즈 측정을 하면 더 만족할 거라는 의견을 주셨어요.  다행히 서울 올라갈 일이 있어서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운 강남성모매장 안내받고 방문했어요.  병원 안에 있어서 그런가 매장이 정말 작았어요.  직원분 1명, 저 1명이면 꽉차는 공간 --;;  하지만 피팅룸까지 있어서 사이즈 측정하는데도 문제 없었고, 생각지 못한 수술부위의 모양과 타목시펜 복용여부까지 체크하여 제품을 권해주시는 직원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원래 폐경기증후군 있어서 자주 화끈 거리는데 다이아몬드폼이 수술 부위의 열감을 낮춰준다고 그걸 권유해주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정보 모르고 그냥 샀는데...마침 저한테는 딱 필요한 제품인 거 같아서 안심이었고, 직원분이 단순 판매사원 같지 않고, 유방암수술이나 약복용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된 설명과 함께 나에게 적합한 걸 사는게 가장 절약하는 길이라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서울성모담당자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