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계의 정의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조직으로 연결되어 몸 전체에 림프(액)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액의 흐름은 림프가 몸을 통해 흐르고 혈류로 되돌아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런 과정에서 림프계의 손상, 막힘이 발생하면 림프액이 체조직으로부터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부종의 종류

림프부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 림프부종, 이차성 림프부종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 일차성 림프부종

일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태어나면서부터 나타날 수도 있고 또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이차성 림프부종

이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손상을 받아 나타납니다.

림프계가 손상 받거나 막히게 되는 주요 원인은 감염, 손상, 암, 림프절의 절제,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인한 조직의 상처 등입니다.

이차성 림프부종의 원인은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 장애 또는 림프액의 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로 림프절을 제거하였거나 외상으로 림프관이 손상되었을 때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이 장애를 받아서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감염이 반복되면서 림프액이 많아지게 되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과 림프부종

암과 관련된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에는 암이 직접적으로 림프절을 누르거나,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경우와, 치료와 관련하여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흔히 림프절 절제 수술을 하는 암에는 흑색종, 유방암, 부인과적 종양, 두경부암, 전립선암, 고환암, 방광암, 대장암이 있으며 림프절 절제 여부나 그 정도는 각각 다릅니다.

또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도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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